"나는 신이다"는 넷플릭스에서 3월 3일 공개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요.
이 작품은 사이비 종교인
JMS의 실체를 다루고 있어요.
자신을 신으로, 절대신앙 뒤에 가려진 어두운 면에 대해 폭로하고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비평가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볼까요?
정명석(JMS)는 누구인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1945년 3월 16일 ~ )
신도들에게 자신을 신으로 세뇌하여
여신도들로 하여금 무조건적인 교주 숭배 요구를 하며
자신의 기쁨조 선발, 여성 신도들을 강간 및 강제추행,
신도의 살해협박 등을 일삼았으며,
2008년 여성 신도 강간 혐의로 10년 복역 후 출소 후에 해외도피 중
또 다시 외국인 여성 신도 2명 강간 혐의로 재구속되어
현재 재판 중인 인물이에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정명석은 '나는 신이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수많은 여성 대상 범죄를 저질렀고
추종자들을 조종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한 성범죄자로 묘사되고 있어요.
특히 초반부 얼굴까지 공개한 성폭행 피해자의 증언은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
이 시리즈는 정명석과 그의 추종자들의 손에 학대를 경험한
전 JMS 회원들의 증언과
JMS의 컬트적 성격을 밝힌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담고있어요.
원래는 MBC에서 방송할 계획이었으나
JMS 측에서 MBC를 집중 공격할 것을 우려하여
넷플릭스 측에 기획을 제안하여
넷플릭스 100% 투자로 진행되었다고 해요.
이 작품을 제작한 조성현 PD는
"최대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정 총재의
변태적 성학대 부분을 10분의 1밖에 노출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또한, 조성현 PD는 신도들의 탈퇴를 자극하는 게 핵심 목표였다며,
다큐멘터리는 JMS 신도 활동 결과로 발생하는 사고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밝혔고,
선정성 논란에 대해서도 더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제작 의도를 생각하면 이런 형태가 맞았다고 했어요.
정명석 근황
정명석은 현재 지난 2018년 2월부터 3년여에 걸쳐
그가 교회의 두 명의 외국인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정명석 본인은 부인하고 있다고 해요.
검찰은 이씨에 대해 다른 피해자들과 관련해
추가 혐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차 구속 6개월은 4월 27일 만료될 예정인데
정 씨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석방을 고려하기는 어렵다며,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구속 기간이 끝나기 전에
재판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어요.
인면수심, 천인공노
뜻이 잘 와닿기 힘든 사자성어 '인면수심', '천인공노'가
찰떡같이 들어맞는 인물. 정명석
이 다큐멘터리에 대해 일부는 너무 선정적이고
피해 당사자 개인에게 잠재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비판적이기도 한데요.
아직까지 신도가 1만명이 넘고 JMS체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하죠.
또한 대부분의 피해자가 미성년일 때부터 폭행이 시작되었다고 하고
개인정보가 수시로 유출된 부분을 봤을때
신도들이 어디까지 퍼져있는지 가늠도 안되는 상황.
조성현 PD는 "사이비 종교는 일상적인 기쁨을 부정적이고
죄인 것 처럼 느끼게 하면서 가스라이팅을 한다"며
"누군가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그런 식이라면
빨리 깨닫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고 해요.
또한 담당 PD가 밝힌대로 현재 신도들의 탈퇴를 자극하여
더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것도
이 다큐멘터리의 큰 역활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