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폭로 인터뷰 및 인스타

지금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가 전두환과 가족들에 대해 폭로를 하고, 또 본인의 죄에 대해, 가족들의 죄에 대해 사죄를 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가 28일 한국으로 귀국직후 바로 체포되었죠.

체포 직후 취재진에게 "최대한 빨리 광주에 가서 사죄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유동규씨도 그렇고 자신의 죄를 스스로 밝히고 사죄를 구해서 그런지.. 얼굴은 편안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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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원 뉴욕 자택서 KBS 인터뷰 내용 일부 발췌

'검은 돈'의 의미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어머님은 연희동에 75평이 넘는 자택만 두 개가 있고 가족 다른 가족들 명의로도 여러 부동산을 가지고 가족들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주택이 두 채가 있고 또 가족들 명의로 옛날에 아버님을 뵐 때 그 돈을 사용해서 부동산을 구매한 것을 들었습니다. 어머님께 직접요. 저희 가족들 모두가 돈이 있습니다. 절대 죽을 때까지 굶어 죽지 않을 돈이 있고 나눠줄 돈이 있습니다.

출처(검은 돈) 확실하지 않은 이유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재용 씨가 박상아 씨와 바람을 오랫동안 폈는데 어머니 어머니와 그 법적으로는 결혼에 있는 상태에서 바람을 오랫동안 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에서 어머님을 입막음을 해야 됐고 그래서 돈을 많이 챙겨줬습니다. 저런 비자금도 많이 챙겨줬죠. 근데 그 돈이 다 깨끗한 돈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가 그 돈을 인출하실 때 지인들을 통해서 그들에게 일정 금액을 주고 그들이 채권 비슷한 무언가를 사용해서 돈 세탁을 하게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셨습니다.

어머니도 범죄를 저지르는 걸 아니까 어떻게 못 하는 거죠 만약에 진짜로 깨끗하게 번 돈이라면 과연 지인들을 통해서 그렇게 현금을 받고 지인들을 통해서 현금을 보내고 그럴 이유가 있을까요.

학비도 타인 계좌 통해 받았다?

큰아버지 전재국 씨, 할머니께서 학자금 지원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학자금 지원을 하실 때 다 연희동 자택에 일하시거나 일을 하셨던 아주머님들 계좌를 통해서 다 돈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몇 번 더 돈을 보내준 적이 있었는데 전부 다 아주머님들을 통해서 돈이 들어왔습니다. 아버님이 학비를 다 냈기 때문에 어떤 계좌를 써서 학비를 냈는지까지는 모릅니다. 저는 그냥 학교에 보내고 미국으로 보내니까 왔고 그냥 저는 그렇게 수치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전재용 씨 재산 성립 과정은?

돈의 흐름이 어떻게 되냐면 경호원 한 분에게 돈을 줍니다. 이분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해요. 비상장 회사를. 그리고 그 회사의 지분을 가족 멤버에게 양도를 합니다. 저는 제가 알지도 못하는 회사에 지분을 엄청 많이 갖고 있더라고요. 근데 그 모든 걸 지금은 다 잃었죠.

비엘에셋 지분은 그냥 추징금과 이런 걸로 인해서 몇 억짜리 세금으로 변했고. 그리고 집은 옛날에 다 저 이름으로 돼 있다고 했는데 다 아버님이나 새 어머님의 이름으로 보낼 것 아니면 압수당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제일 핵심인 거는 비상장 주식이 원래는 저와 제형 앞으로 정말 많이 양도가 돼 있었는데요. 아버님이 노역서에서 나오시고 돈이 없다고 저희에게 한 2018년 19년 경에 저희에게 그 모든 주식을 박상아 씨에게 양도하라고 사인을 하라고 시켰습니다. 다 양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식들을 팔아서 지금 한국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죠. 동생들도 사립학교 다 나오고 지금은 미국에서 시민권을 따르는 법적 절차까지 밟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목사가 되려고 하고 착한 척하식 다 떨면서 그런 수치스러운 것들 하나도 공개를 안 하고 오히려 저를 정신 이상 차라고 몰아가고만 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을 학살하고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들이 반성해야 되는데 저에게 할아버지는 민주주의 영웅이고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가르치고 광주 민주화 운동은 폭동 빨갱이들이 일으킨 반란이라고 가르쳐
준다 언제요 제가 잘하면서 가족들이 저에게 주입시킨 내용입니다.

'전두환 학살자' 표현은 왜?

하나하나 퍼즐이 맞춰 끼워지면서 그들이 떳떳하게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배우고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 건지를 제가 살면서 배우면서 이게 진짜 비자금이 얼마가 도대체 얼마가 있어야지 이런 식으로 살 수가 있는 거지를 배우게 됐습니다.

컨설팅에서 일을 하면서 기업들이 돈을 버는 걸 보면서 돈 버는게 쉽지 않다는 걸 배우고 정말 그들이 사는 삶을 살려면 얼마를 쓰면서 살아야 되는지 저도 금융에서 투자은행에서 일했었고 컨설팅에서도 일 했었고 금융도 배운 사람이고 경제도 배운 사람인데 그들이 영위하고 있는 삶이 통상이 25만원밖에 없는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삶이 아닙니다.

하물며 전재국 씨는 지금 갖고 있는 옛날에 갖고 있었던 지금 지인들 바지 사장시키면서 운영하고 있는 회사들이 몇 개입니까. 저도 다 알지 못하지만 아는 것만 나스미디어 그리고 시공사도 운영하셨고 허브빌리지, 그리고 또 앞으로는 크루즈 사업까지 할 계획을 저에게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집안에선 세뇌를 당했고 사회에서 사람들의 증오와 무관심을 받으면서 저의 죄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온라인상으로도 조사를 많이 했고 양측의 의견을 계속 읽어보고 저도 저 나름대로 합리화를 해보려고 했지만 저는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의 핵심 도신 뉴욕에서 자본주의의 한계를 배우고 있습니다. 얼마나 부패한 시스템인지 배우고 있고 점점 아는게 많아질수록 그들이 범죄자라는게 더욱더 확실해져만 갑니다.

직접 공부하고 경험하고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라기보단 주변에 좋은 사람들 만나면서 정의의 기준도 정의의
기준이 뭔지를 배웠고 의로움이란 진짜로 무엇인지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자들은 다 범죄자고 인간의 삶을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서 그들이 가르치는 교육을
받으며 저도 세뇌당했었습니다. 살아보니까 진짜 제가 세뇌를 당했더라고요.

폭로 결심 계기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잘하면서 사회악들을 많이 경험했어요 왕따도 많이 당해보고 군대에서 부조리도 많이 당해보고 병원에도 감금도 있어보고 저 인권이 침해 당한 경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근데 저같이 이렇게 힘이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번듯하게 돈 벌고 있는 사람도 제 인권을 보호하지 못하는데 군 독자 시절 때 폭력이 난무하고 sns도 없고 모든게 돈으로 커버가 가능한 시절에 도대체 몇 십 몇 백 명이 불구가 되고 죽고 고문당하고 형도 안 갑니다 제 인권이 중요하다고 느껴진만큼 도대체 그 시절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피해자에 대한 이해 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돈을 빼먹으려는 사람들 이라고 생각하죠. 5.18 유가족 명단 있잖아요 그게 다 그냥 사기극이라고 그렇게 가르칩니다. 가족들이요. 모두가 다 그런 분위기에서 다 얘기를 합니다. 아버지도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폭동이라고 하셨고 경찰고를 습격해서 무기를 털고 탱크를 몰고 무장시민 무장 게릴라 북한군들이 침투한 것이라고. 할아버지는 민주주의에 영웅이고 아버지시고 자랑스러워야 할 대상이며 지금은 천국에가 계시다고 하십니다.

제 죄를 알고 정말 다 내려놓으니까 보이더라구요. 제가 얼마나 추악한 존재인지 창피한 존재인지.

전재용 씨, 미국 시민권 따려 했다?

형이 시민권 미국 시민권을 땄는데요. 따게 된 이유는 하나뿐입니다. 자녀가 시민권을 얻게 되면 부모가 미국에서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길이 너무나 많아져요. 법에 감시망을 뚫고 한국에서 도망갈 수 있는 길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아버님은 서류를 적으실 때 자기는 한국에서 범죄자가 아니고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라는 식으로 기재를 하셔서 지금 서류 절차를 밟고 계신 걸로 알고 있고 제형 제 친형 전우성이 그 과정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연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돈이 없는 척. 왜냐면 사람들의 관심을 꺼야 빨리 도망가고 비자금을 다시 운영할 수 있으니까.

앞으로의 거취는?

사직서를 사퇴하겠다고 팀과 인사담당자한테 다 말씀드렸습니다. 저같은 죄인은 이제 숨을 곳이 없어졌습니다, 미국의 죄가 크다면 미국에 죄로 처벌을 받을 것이고 한국의 처벌이 크다면 한국으로 가서 받겠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말씀드리고 그게 어떤 벌이 됐든 받겠습니다.

저도 최대한 진실을 전파하고 싶었거든요.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저를 그래도 유학을 보내주시고 교육을 받게 해주시고 가난해 몸 떨지 않게 해주시고 그래도 세상이 외면하면 저를 그래도
도와주셨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가족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너무나 아끼고 하지만 여러분을 아끼는만큼 다른 모든 분들의 생명도 소중합니다. 순수한 아이들이 자라서 저의 가족들 같은 악마들에게 이용당하고 갖고 놀아지고 피해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죄인이기 때문에 저는이 세상 모두에게서 존재가 미안합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저의 존재 자체가 죄송합니다. 저희의 집안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피 위에 세워진 집안이에요. 저 애초에 태어났으면 안 됐습니다. 저는 살아있는 도중에 제 죄값을 다 치르고 죽음이 허락되었을 때 죽도록 하겠습니다. 비겁하게 도망가지 않겠습니다.